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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No제목 등록일
226바르게 삽시다 2019-09-08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제19대 문제인 대통령이 취임식 때한 말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를 지명한 후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대학입시 때 반영되는 사회봉사 점수를 특권층의 자녀들은 어머니가 재직하는 대학에 봉사하고 총장상을 받고, 대학교수들도 쓰기 어려운 논문의 제1저자가 되고, 방학 때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통하여 해외 봉사를 하며, 일반인은 방문조차 어려운 키스트(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봉사했다하고 그 활동 스팩으로 자기소개서를 써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사회를 어떻게 기회가 균등한 사회라고 할 수 있겠는가? 대학에 입학할 실력이 안 되면 재수하고 3수라도 해서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공정한 것이며 정의로운 것입니다.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서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다시 한 번 보게 됩니다. 자녀가 장학금 받은 것도 대학입시에 중요한 인턴십 한 것도 아버지인 후보자는 전혀 모르고 딸과 아내가 한 것이라고 답변하는 모습이 화를 넘어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참된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1달에 한 번씩 토요일에 ‘벧엘의 집’ 봉사를 다녀오기 때문입니다. 유명대학의 인턴, 코이카를 통한 국제 봉사는 못하지만 우리는 매월 작은 봉사를 다녀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사는 사회,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바르게 삽시다. 그리고 멋지게 공정한 경쟁을 하면서 부끄럽지 않게 삽시다.
끝으로 윤동주 선생의 <서시>를 한 번 더 생각해봅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25그리스도인의 열정의 삶 2019-09-01
분당에 있는 새에덴 교회는 성도수가 2만 명이나 되는 초대형교회입니다.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는 맨손, 맨몸, 맨땅의 3M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쓴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는 책 2장에 “개고기와 소주 사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개척 초기 남전도회가 야유회를 가서 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남전도회 회원들이 개고기를 먹으면서 사이다 병에 몰래 소주를 담아 와서 사이다인 척하면서 목사님 앞에서 소주를 먹었습니다. 이때 어느 집사의 실수로 목사님께 사이다를 따라 준다는 것이 소주를 따라주게 된 것입니다. 사이다인줄 알고 마시던 목사님이 소주를 마시게 되자 갑자기 밥상을 발로 차면서 ‘어떤 XX 같은 놈’이 목사에게 소주를 먹이냐면서 분을 참지 못하고 ‘너희들 이 자리에서 집사 다 잘라버린다’고 소리치고는 야유회 중간에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한 집사가 술에 취하여 교회로 찾아와 ‘술 한 잔 먹었다고 집사를 자르는 목사가 어디 있느냐’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참다못한 목사님은 그를 옥수수 밭으로 데리고 가서 죽기 직전(?)까지 때렸습니다. 분이 나서 ‘너 같은 놈이 집사이기에 한국교회가 요 모양이지’하면서 ‘그래 내가 나 복 받으려고 너희에게 술 먹지 말라고 했느냐? 네 놈들 복 받으라고 하는 것이지’ 그런데 목사에게 죽도록 맞은 집사가 목사의 폭력을 문제 삼을 줄 알았는데 매를 맞고 난 후 오히려 집사가 목사에게 무릎을 꿇고 ‘목사님 앞으로 잘 하겠습니다’고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 이후 온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소강석 목사의 목회에 대한 열정을 단편적으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누구나 인생길은 한 번 주어진 여정입니다. 어떻게 살든 시간은 흘러갑니다. 9월, 가을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후회 없는 불꽃같은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용혜원 시인의 <거센 파도로 살고 싶다> 중에서---------
내 가슴에 뜨겁게 흐르는 피의 열정으로 오늘을 살겠다.
한바탕 춤사위로 솟구쳤다 몰아쳐오는 바람처럼
거센 폭풍우처럼, 한동안만이라도 뜨거운 열정으로 살고 싶다.
224당당하게 삽시다 2019-08-25

우리는 삶을 살 때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남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함께 사는 사회이기에 내 행동에 대하여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도 문제, 남의 시선을 전혀 무시해도 문제가 됩니다. 사회심리학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정도를 <자기의식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즉 남들의 시선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외출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반드시 여러 번 내 옷차림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라는 질문에 < 5. 대단히 맞다. 4. 약간 맞다. 3. 그저 그렇다. 2. 약간 맞지 않는다. 1. 전혀 맞지 않는다. >라고 대답할 때 점수가 높으면 자기의식이 약하고 점수가 낮으면 자기의식이 강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의식이 너무 약하여 외출할 때 늘 자기 옷차림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하여 출발 시간이 늦어지고 또 밖에 나와서 다른 사람의 괜한 시선에 마음이 불안해진다면 자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솝우화 중 <팔러가는 당나귀>를 보면, 아버지와 아들이 당나귀를 시장에 팔러 갈 때 처음 집에서 나설 때는 당나귀를 그냥 끌고 출발합니다. 이때 사람들이 “당나귀를 타고 가지 왜 그냥 끌고 가는가?”라고 말하니 아버지가 아들을 당나귀에 태웠습니다. 조금 가다 사람들이 말하길 아들이 버릇없이 자기는 타고 아버지를 걷게 한다고 수근 거립니다. 이에 아들은 걷고 아버지는 당나귀에 올라탔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람들이 말하길 어찌 어린 아들은 걸어가고 아버지는 타고 가는가? 아들이 불쌍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마지막에는 아버지와 아들은 당나귀를 메고 갑니다. 그러다 개울을 건너는 중 당나귀가 버둥거려 개울에 빠트렸습니다. <팔러가는 당나귀> 이야기는 자기의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자기의식이 낮으면 남의 말만 듣다가 개울에 당나귀를 빠트리는 꼴이 됩니다.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 때 당당한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것입니다. 수군거리며 떠드는 사람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 아닙니다. 조금은 개성 있는 삶이 멋진 인생입니다. 오늘도 당당하게 삽시다.
223사랑의 공동체를 꿈꾸며 2019-08-18
아주 오래전 지금은 내 기억 속에서도 가물가물한 어느 날, 내 인생의 중요한 결단을 하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나는 대학에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 저녁 늦게까지 목회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날 친구는 적극 반대를 했습니다. 이유는 대학에서 그냥 있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대학 현장에 보내신 것으로 믿고 현실에 충실하라고 했습니다. 당시 나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대학을 사임하고 목회를 하겠다는 결심이 설령 잘못된 결정이라고 훗날 후회할망정 지금 이 순간만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그럼 할 수 없지 하면서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의 문제점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나는 친구에게 이런 목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함께하는 사랑공동체>를 이루는 목회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학을 사임하며 목회현장으로 가겠다고 친구에게 말했던 <예수사랑공동체>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일천일 부흥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예수사랑공동체는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들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 일을 이루고자 전심전력하는 공동체입니다. 사랑공동체는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주는 곳입니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지친 몸으로 교회에 오면 새 힘을 얻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은 시기, 질투, 분쟁으로 얼룩져 서로 경쟁하지만 우리들만은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고 용납하는 공동체입니다. 이러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1.영적예배. 2.인재양성. 3.세계선교. 4.지역사회봉사. 5.행복한 가정. 이렇게 5대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5대 비전을 강조했지만 예배는 비전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 드리는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하여 4대 비전으로 바꾸었습니다. 참된 교회에서 목회를 한 시간은 서대문에서 3년 일산에서 18년이 지났습니다. 성도 수는 부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랑공동체는 아직 어설프기만 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아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예수사랑공동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 하늘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서로 사랑 >입니다. 일천일 부흥운동으로 다시 한 번 우리의 사랑을 회복합시다. 하나부터, 이제부터, 나부터 실천합시다.
222봉오동 전투 2019-08-11
오늘은 광복74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우리가 믿는 장로교 교리는 종교와 정치는 분리한다는 것이 큰 원칙입니다. 그럼에도 초기 한국교회는 어려운 시대의 정치적 상황에 깊숙이 참여하고 주역을 담당했습니다. 헤이그 밀사 파견, 105인 사건, 독립협회, 을미사변(1895)의 명성황후 시해사건 당시 고종황제보호, 3.1운동, 상해임시정부, 간도국민회(間島國民會)활동 등 큰 사건에 기독교 지도자들이 직,간접적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간도국민회는 요즘 극장에서 상영 중인 <봉오동 전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간도국민회>는 구한말 시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만주로 이주하여 마을을 이루고 학교와 교회를 세웠던 기독교인들 중심으로 시작한 독립운동단체입니다. 1914년 이동휘 선생이 북간도 장재촌 명동(明東)에 도착하여 먼저 정착한 김약연, 김영학, 구춘선, 마진 등의 유지들과 협의하여 국민회를 조직하였습니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 수립 후 수많은 독립운동단체들이 제각기 활동을 할 때 단체들을 연합하여 힘을 모아야했습니다. 이때 간도국민회가 중심되어 각 기관들을 연합했습니다. 1920년에 5개 총회와 80여개의 지회를 결성하여 서로 긴밀히 연락을 하여 항일운동에 조직적이며 단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각 교회 목사님들이 시찰회를 중심으로 연락사무 일에 적극 활동을 했습니다. 간도국민회는 각각 무장하여 독립운동을 하던 무장 독립군을 연합시켰습니다. 북로군정서(서일, 김좌진), 대한독립단(지청천), 대한독립군(홍범도), 광복단(이범윤), 혈성단(김국초) 등을 연합시켜 하나의 독립군으로 조직을 갖추게 했습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안무와 최진동장군의 부대를 국민회 직할 대한독립군으로 편성하여 홍범도장군이 지휘했습니다.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이 일본군 정규부대와 싸워 승리한 최초의 전투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항일을 하는 길은 (1)봉오동 전투처럼 무력투쟁을 하는 것. (2)상해임시정부처럼 국제 정치무대의 활동. (3) 국내에서 남아서 훗날을 기약하며 학교를 세우고 가르치는 교육과 국민의식을 계몽하는 계몽운동이었습니다. 무력투쟁, 상해임시정부활동, 학교를 세워 가르치는 일, 국민계몽운동 이 모든 항일 운동에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이 앞장서서 활동을 했습니다. 74주년 광복기념 주일에 선조들의 신앙과 활동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결단과 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221핑계하지 말고 순종합시다 2019-08-03
주간에 말씀 준비를 하면서 몇 년 전 <핑계>라는 제목으로 쓴 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 가수 김건모가 부른 <핑계>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 내게 그런 핑계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넌 웃을 수 있니. 혼자 남는 법을 내게 가르쳐준다며 농담처럼 진담인 듯 건넨 그 한마디 안개꽃 한 다발 속에 숨겨둔 편지엔 안녕이란 두 글자만 깊게 새겨 있어 이렇게 쉽게 니가 날 떠날 줄은 몰랐어 아무런 준비도 없는 내게 슬픈 사랑을 가르쳐 준다며 -----” 사랑하던 남여가 헤어지면서 떳떳하게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혼자 남는 법을 가르쳐준다며, 슬픈 사랑을 가르쳐준다며 변명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핑계 대지 말라고 외치는 노랫말입니다. <핑계>는 사전에서 “내키지 아니하는 사태를 피하거나 사실을 감추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내세움. 잘못한 일에 대하여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솔직하지 못하고 핑계를 대며 구차한 변명을 할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님의 명령에 핑계를 댄 대표적인 사람은 모세입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미디안 들판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애굽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하여 말을 잘못하니 보낼만한 사람을 보내소서” 라고 핑계합니다. 이렇게 핑계를 대는 모세에게 하나님은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라고 하면서 모세에게 확신을 주십니다.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애굽에 도착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합니다. 반대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즉각적 순종을 한 사람입니다. “주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할 때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외치며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명을 주실 때 우리는 핑계하지 말고 순종해야합니다. 눅 9:62절에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핑계하지 말고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220요나단 에드워즈의 결심문 2019-07-21
요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년-1758년)는 미국의 프린스턴대학교의 초대 총장이었으며 영적 부흥운동을 전개한 목회자며 신학자입니다. 목회자 자녀로 태어나 13살에 예일대학교를 입학하였고 17살에 졸업하고 21살에 예일 대학에서 교수를 했습니다. 18세기 미국 사회의 영적 대각성운동(The Great Awakening Movement)을 일으킨 목사님입니다. 에드워즈 목사님은 자신의 경건을 위하여 70가지 결심문을 묵상했습니다. 에드워즈의 70가지 결심문을 소개합니다. 일천일 영적부흥운동에 동참하여 경건한 삶을 살기로 작정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전 생애 동안 최우선적으로 힘쓸 일
나의 전 생애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지금 당장이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수많은 세월이 지나가든지 간에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의무와 인류 전체의 행복과 유익에 최상의 도움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자. 내가 부딪히게 될 어려움이 무엇이든지 간에 또한 그 어려움이 아무리 많고,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렇게 하자.
2. 위에서 언급한 사항을 잘 지키기 위해 도움을 주는 어떤 새로운 수단이나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자.
3. 혹시라도 내가 넘어져 점점 무감각해져서 이 결심문 중 어떤 내용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면, 다시 제정신이 돌아왔을 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회개하자.
4. 하나님의 영광에 도움 되는 것이 아니면 영혼에 관계된 것이든지 육체에 관계된 것이든지 또는 적든지 많든지 간에 어떤 것이라도 절대로 하지 말자. 만일 내가 그런 일을 피할 수 있다면 피하자.
5. 한 순간의 시간도 절대로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가능한 한 최대로 유익하게 사용하자. 6.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힘껏 살자. 7. 만일 내 생애의 최후 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기가 꺼려지는 것이면 절대로 하지 말자. 8. 모든 면에서, 즉 말과 행동에 있어서 아무도 나처럼 그렇게 악하지는 않는 것처럼, 또한 내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죄를 범하고, 똑같은 잘못과 실수를 범한 것처럼 행동하자. 다른 사람의 실패를 나 자신의 잘못을 살피는 계기로 삼고, 나의 죄와 비참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기회로만 삼자. 9. 매사에 나의 죽음과 죽고 난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자. 10. 고통스러울 때는 순교의 고통과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자.
219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는 영적부흥운동 2019-07-14
경건을 위한 일천일 영적 부흥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부흥운동은 행사를 위한 1회용 이벤트가 아닙니다. 우리가 평생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매일의 복음운동입니다. 부흥운동을 잘못 이해하여 형식적으로 새벽기도에 참석을 강조하는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부흥운동은 매일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실천운동입니다. 부흥운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에 목회 칼럼에 소개했던 잔느 귀용(Jeanne Guyon,1648-1717)를 다시 한 번 소개합니다. 잔느 귀용은 일생 오직 주님을 위한 경건한 삶을 살다간 여인입니다. 그녀는 프랑스의 부유한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몸이 허약했습니다. 그녀 나이 15세가 되던 해 그녀의 부모는 그녀를 잭 귀용이라는 부유한 귀족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남편의 포악한 성격 때문에 그녀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던 남편이 그녀의 나이 28살에 죽었습니다. 남편이 죽자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일생 주님만 위하여 살기로 굳게 마음을 먹습니다. 그리고 1681년 파리에서 제네바로 이사를 갑니다. 제네바에서 그녀는 칼빈주의자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영적부흥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큰 은혜를 받은 그녀는 자신이 체험한 영적부흥에 대하여 글을 씁니다. <순전한 사랑><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영혼의 폭포수><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함>등이 그가 쓴 책입니다. 경건에 관한 많은 책을 출판하게 되자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그녀는 종교재판에 회부됩니다. 억울한 재판을 받은 그녀는 악명 높은 바스티유 감옥에 8년간 수감됩니다. 8년 후 출감한 그녀는 70세까지 글을 쓰며 살았습니다. 그녀가 종교재판과정에 증거물로 채택되었던 책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경건주의자 존 웨슬리, 허드슨 테일러, 진젠 돌르프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 자기포기, 안에 거하는 삶, 자아 소멸, 침묵 기도" 등이 나옵니다. 잔느 귀용은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의 욕구와 욕망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일천일 부흥운동은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부흥운동에 동참하면서 우리 모두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의 왕이 되게 합시다.
218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가져옵니다 2019-07-07
미국 시카고의 미시간 호수에서 오래 전에 배가 한척 침몰했습니다. 당시 이 배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수영을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당황하여 어떻게 구해줄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한 젊은이가 용기 있게 호수에 뛰어 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해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을 목격한 R. A 토레이 박사가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어느 교회에서 설교 중 간증을 하면서 청년의 용기를 극찬했습니다. 혼자서 23명을 구해 주었는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위험한 상황에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마치 천사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난 후 한 노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찾아 온 노인은 간증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토레이 박사는 뜻밖의 장소에서 용감했던 청년을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토레이 박사는 노인에게 어떻게 사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노인은 말하기를 살려준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서 나에게 감사하는데 나는 오히려 그들에게 감사합니다. “항상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로부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의 인생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가 되었고, 일생 감사하는 삶을 살다보니 나는 인생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만듭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18에서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라고 간증합니다. 또한 데살로니가후서 2:13에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라고 표현합니다. 죄인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음에 감사한다고 편지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시켜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2019년 상반기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심에 대하여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일천일 영적부흥운동을 통하여 우리의 신앙을 다시 회복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감사는 또 다른 사람에게 감사를 전하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삽시다.
217일천일 영적 부흥운동 2019-06-30
부흥이라는 말은 영어로 ‘리바이벌’(Revival)이라고 합니다. 한자어로 부흥(復興)이라고 번역합니다. 해석하면 ‘부’(復)는 여러 가지 뜻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두 가지 뜻으로 많이 사용되는 한자입니다. 하나는 ‘다시 부’(復)로 다른 하나는 ‘회복할 복’(復)으로 사용합니다. 회복한다는 말은 광복(光復), 회복(回復) 복고(復古)라는 말로 사용되고 ‘다시’ 라는 뜻은 부흥(復興) 부활(復活)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부흥이란 단어는 우리 가슴을 뛰게 하며 마음속에서 열정이 올라오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부흥이란 단어를 잘못 이해할 때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감동의 찬송과 열정의 기도, 은혜로운 설교를 듣는 것으로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부흥은 각자의 마음에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여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결단의 삶을 말합니다. 2000년 교회 역사 속에 수많은 부흥운동이 있었습니다. 그 시작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오순절 성령강림의 부흥운동입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과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으며 바울의 세계 전도 여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03년 원산 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부흥운동의 공통점은 (1)성령의 강한 역사 (2)개인들의 영성회복과 회개운동 (3)공동체의 개혁 (4)복음전파로 믿는 자의 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참된교회의 일천일 영적 부흥운동은 우리의 믿음 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영적 회복을 위한 회개운동이며 새로운 실천운동입니다. 일천일 기간 중 최초 100일간은 회개운동의 기간입니다. 부흥운동을 위하여 우리는 새벽기도와 주간기도, 그리고 성경읽기를 하려고 합니다. 부흥운동이 전개되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실 것입니다. 그 결과 영적 회개와 절망의 상황에도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결단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요약하면 일천일 영적 부흥운동은 1)하나님의 임재를 통하여 개인의 영성회복이며 2)교회의 부흥이며 3)세계선교를 실천하는 큰 기적의 역사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하여 은혜를 기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