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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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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새해에는 새롭게 도전합시다 2013-01-06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난도 교수가 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새내기 직장인이 되어 아마추어 사회인으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여려가지 마음의 갈등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에세이 형태의 글입니다.

제목이 말해주듯이 새내기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할  때 모든 것이 자신이 꿈꾸어 왔던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을 때 갈등하고 방황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주는 글입니다.

내용 중에 “엄마처럼 살기 싫었는데 자꾸만 엄마를 닮아가” “아빠처럼 되기 싫었는데 그렇게 되기도 쉽지가 않아”라는 것처럼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직장인이 사회에 적응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난도 교수는 자신의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고 불안한 청년들에게 그렇게 천 번을 흔들리며 사는 것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은 젊은이들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합니다. 어찌 보면 우리의 매일의 삶이 갈등의 연속이며 고난의 인생길인 것 같습니다. 그럴지라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가다보면 흔들리는 일도 있고 가다보면 후회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가야하는 것이 인생길입니다.


미국의 상담심리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 박사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책에서 자신이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후회의 연속이며 앞을 보면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지라도 인생은 앞으로 걸어가야 하며 앞으로 걸어가려고 하면 갈 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2013년 새해 아침입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사람이 위기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위기는 분명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입니다. 여러분의 상황이 절망의 극한 상황일지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사60:1)

3버킷 리스트(bucket list-죽기전 하고 싶은 일) 2013-04-21

몇 년전에 출간된 <살아있는 동안에 꼭해야할 49가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일생 꼭 해야할 49가지는 

(1)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보기,

(2) 소중한 친구 만들기,

(3) 은사님 찾아뵙기,

(4)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5)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6) 고향 찾아가기,

(7)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등등...

(49) 잊지 못할 쇼 연출해보기입니다.

꼼꼼하게 읽어보면 대부분은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쉬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 책과 비슷한 유형의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실행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어느 날 시한부인생의 판정을 받은 두 노인이 한 병실에 입원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한 사람(에드워드)은 그 병원의 이사장으로 돈이 많은 사람입니다 한 사람(카터)은 차량 정비사로 오직 가족 위하는 삶을 살아온 평범하지만 성실한 사람입니다.

둘은 자신들이 암환자인 것을 알고 버킷 리스트(죽기전에 하고 싶은 일)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둘은 그 일들을 실천하기로 작정을 하고 병원을 도망처 나옵니다. 스카이다이빙, 몸에 문신하기를 시작으로 이들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실천합니다. 서로 성격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이들은 행복하게 버킷 리스트를 실천합니다. 둘은 마지막 하고 싶은 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가는 일을 남겨두고 헤어집니다. 정비사 카터는 고향으로 돌아와 수술을 하지만 죽게 되면서 함께 여행을 했던 에드워드에게 편지를 씁니다. 자기가 죽으면 유골을 화장하여 에베레스트에 묻어 달라는 유언의 편지입니다. 어찌 보면 뻔한 내용이고 다음 전개될 사건이 무엇인지 관객들이 다 짐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줍니다.


우리는 누구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꼭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특히 신앙인들은 천국에 가기 전에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꼭 실천해야합니다. 마치 방학개학을 앞둔 학생이 밀린 숙제하듯 천국가기 전에 이 땅에서 꼭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큰 결심을 하시고 오늘부터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로 미루지 말고 오늘 실천해보세요. 우리에게는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2무소유의 실천 2013-04-07

경북 포항에 종합병원으로 소문이 난 선린(善隣) 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은 1953년 포항에 주둔하고 있던 미해병대와 선명회(월드비전)의 도움으로 미해병기념 소아진료소로 시작된 병원입니다. 당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불쌍한 형편의 아이들을 돌보려는 포항의 미해병대 군목의 주선으로 당시 대구 동산병원에 근무하던 김종원장로를 포항으로 모셔오면서 소아진료소가 문을 열게된 것입니다. 선린병원의 선린(善隣)이라는 말은 “선한 이웃”이라는 뜻으로 전쟁으로 고아가된 어린이에게 예수님의 비유에 등장하는 강도만난 사람을 치료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고아들에게 다가가서 치료하며 도와준다는 의미입니다.
 

설립자 김종원 장로님은 1953년부터 선린병원을 운영하시다 2007년 93세로 소천했습니다. 김종원 장로님은 평생 불쌍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며 인술을 베프신 포항의 슈바이쳐라고 부릅니다. 장로님은 선린병원을 처음부터 개인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병원으로 법인화하여 운영했으며 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시던 장로님은 1997년 당시 1000억원 가치의 병원을 한동대학교에 기증했습니다. 선린병원을 한동대학에 기증하는 목적은 선린병원을 중심으로 의대를 개교하고 의료 선교사를 배출하여 세계선교를 했으면 하는 소원에서 한동대학교에 기증한 것입니다.

 

김종원 장로님은 1914년 평안북도 초산출신으로 평양에서 평양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46년부터 6.25가 일어났던 1950년 9월까지 평양에서 소아과 의사를 지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자 남쪽으로 피난을 와서 대구에서 오갈 곳 없는 노숙자로 지내다 평양의전 졸업장을 가지고 대구 동산병원을 찾아가 자신이 의사임을 말하자 그들 받아주어 동산병원 소아과에 근무하게 됩니다. 하루 아침에 전쟁 노숙자에서 의사가 된 것입니다. 장로님은 하나님이 자신을 돌보아주셔서 동산병원에 근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린병원을 운영하면서 “하나님은 치료하고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신앙을 가지고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지금도 선린병원에 가면 정면에 크게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노숙자에서 소아과의사, 하나님은 치료 자신은 봉사, 그리고 무소유의 기증, 이 모든 것은 철저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1레갑 족속의 가문의 전통 2013-01-27

구약성경 예레미야 35장에 등장하는 레갑 족속은 오래전부터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가문의 세가지 금기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며(금주-禁酒) 둘째는 집을 짓고 정착하여 살지 않고(금주-禁柱) 셋째는 한 곳에 정착하여 파종하며 포도원을 경작하지 않는다(금경-禁耕)는 것입니다.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영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집도 짓지말며 파종도 하지말며 포도원도 재배치 말며 두지도 말고 너희 평생에 장막에 거처하라”(렘 35:6 - 7)


이러한 세가지 금기사항은 예레미야 시대로부터 250년 전 열왕기하10장에 나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의 이야기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은 예후와 함께 바알신을 섬기는 아합 왕가를 무너뜨리는데 동참합니다. 이때부터 이들은 3가지 금기사항(금주-禁酒/금주-禁柱/금경禁耕)을 지켜왔습니다.
250년이 지난 후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들에게 포도주를 먹여보라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성전에서 이들에게 포도주를 줍니다. 그러나 이들은 선조 때부터 지켜오던 일이기에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거절합니다. 이처럼 선조들로부터 전해오는 가문의 전통을 지키는 레갑 족속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부지런히 말하여도 너희는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렘35:14)


출애굽을 할 때에는 가나안에 들어가면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다짐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지만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이들은 바알신을 섬기게 됩니다. 하지만 레갑 족속은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하여 출애굽 때처럼 유목생활을 하려고 가나안을 떠나 광야로 나간 것입니다. 이들의 광야 생활은 집을 짓고 포도원을 경작하는 정착생활보다는 몹시 어렵고 고달픈 생활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고달픈 광야의 유목생활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250년간 가문의 전통으로 지켜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하여 250년간 유목생활을 한 레갑 족속의 신앙처럼 2013년 1월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각오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의 결단은 훗날 우리의 후손에게 가문의 전통이 될 수 있습니다. 큰 결단과 각오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