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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불평없는 세상만들기 | 2014-02-16 |
미국의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목회를 하던 윌 보웬 목사님이 2006년부터 <여름독서클럽>을 진행하던 중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윌 보웬 목사님은 바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세상에 만연해 있는 불평을 근절하자는 의식 개선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목사님은 사람의 생각이 부정적일 때 그 생각이 불평으로 표현됨을 알고 불평하는 삶보다는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임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감사보다는 불평의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면서 목사님은 안타까워 불평을 그치고 감사하는 삶을 살자고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행복한 인생의 삶을 살려면 불평을 그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처음에는 200여 명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불평없는 세상만들기 (Complaint Free World)]캠페인은 입소문을 타고 미국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지금은 공식적으로 전 세계 80여 국가의 1,000만 명 이상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불평없는 세상만들기 한국본부가 (CFW KOREA)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천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라색 팔찌를 만들어 지급하고 착용하는 것입니다. 먼저 오른 쪽에 착용한 손목 보라색 팔찌를 불평을 할 때 마다 왼쪽으로 옮겼다가 다시 불평을 하면 오른 쪽으로 옮겨 착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하면서 자신의 불평의 회수를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21일까지 한쪽에 손목에 보라색 팔찌가 머물러 있으면 21일간 불평을 하지 않은 것을 사람들에게 나타내며 간증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행복은 자신이 행복을 만들어 가는 것이며 느끼고 사는 것입니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평하는 곳에는 행복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변의 상황에 불평을 떨쳐버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으며 행복을 느끼고 사는 자들입니다. 고전10:10 <표준새번역> 여러분 그들 가운데 어떤 이들이 불평한 것 같이 불평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파멸시키는 이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빌2:14 무슨 일을 하든지 불평과 시비를 하지 말고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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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노블레스 오블리제 | 2014-02-09 |
노블레스 오블리제 과거 로마제국의 귀족들에게는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되던 말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과거 로마제국 귀족들의 불문율이었습니다. 초기 로마 귀족들은 솔선하여 명장 한니발이 카르타고와 벌인 포에니 전쟁에 참여하였고, 16년간의 제2차 포에니 전쟁 중 13명의 집정관(Consul)이 전사하였습니다. 집정관은 로마의 관리 중에 최고위 관직으로 오늘날의 장관과 비슷한 직위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자신의 재산을 들여 공공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한 귀족에 대해서 귀족의 이름을 붙여서 도로이름과 건물을 명명했는데 당시 귀족들은 이를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고대 로마의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전통은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세운 카네기멜론 대학교, 은행가 존스 홉킨스가 세운 존스 홉킨스 대학과 병원으로 설립자의 이름을 붙일 뿐 아니라 사회의 큰 공헌을 하는 공공기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이 많이 퇴색된 듯합니다. 사회의 지도층들의 자녀들이 병역기피와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이 종종 사회의 문제로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이 실현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귀족계급이 사회를 책임져야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은 신앙에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하나님나라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자녀다운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귀족계급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책임이 있다면 하나님 나라의 귀족인 예수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교회 공동체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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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 2014-02-02 |
미국의 루이지애나에 살고 있는 토미 테니(Tommy Tenny)라는 목사님 쓰신 <하나님의 관점-Gods eye view>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다윗의 장막>과 더불어 전 세계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은혜를 끼친 책입니다. 이 책의 첫 부분에 보면 사람이 꽉 들어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 아이가 답답해하면서 “아빠 안아줘요 아무 것도 볼 수 없어요 ”라고 외치는 내용이 나옵니다. 만원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에게 보이는 것이라고는 어른들의 신발뿐이기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그린 장면입니다. 이때 아이를 안아서 높이 올려주면 그때서야 옆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되고 아이는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경험과 우리의 지식과 우리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보는 사물의 관점은 마치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른들의 신발만 보는 어린아이처럼 제한적이며 답답한 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옛 말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행동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물 밖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세상이지만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는 넓은 세상과 아름다움 세상을 모릅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본대로 행동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세상의 사물을 볼 때 우리의 관점으로 고집스럽게 속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의 관점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우리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이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위에 계시기에 세상을 다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제한적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시야를 낮은 시각으로 한정해 두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더 높은 관점에서 세상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2014년 새해가 1월이 지나 이제 2월이 되었습니다. 2014년은 세상을 우물 안 개구리처럼 보지 말고 우리의 관점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꾸어 보다 넓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욥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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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클뤼니 수도원 (L'Abbaye de Cluny) | 2014-01-26 |
클뤼니 수도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동남쪽으로 300Km 떨어진 부르고뉴 주(州) 손에루아르 현(縣)에 있는 역사적인 수도원입니다. 910년 아퀴타니아의 빌헬름 공작(Guilaume de Aquitaine )이 자신의 별장을 교회에 기증하면서 설립되었습니다. 건물의 크기만 하더라도 축구장 2개를 연결한 것만큼 큰 수도원입니다. 클뤼니 수도원은 설립 초기부터 영성에 관심을 두고 교회개혁을 단행한 수도원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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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무제(無題) | 2014-01-19 |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 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81년 톰 슐만의 소설을 각색하여 1989년에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1959년을 배경으로 보수적인 남자사립학교인 웰튼 아카데미(Welton Academy)에 문학선생으로 새로 부임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키팅이라는 교사의 이야기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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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베르디의 오페라, 나부꼬(Nabucco) | 2013-12-07 |
이탈리아 사람 베르디(GiuseppeVerdi 1813~1901)가 작곡한 오페라 <나부코 Nabucco>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바벨론왕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의 이름을 이탈리아식으로 줄여서 부른 것입니다. 오페라 <나부꼬>는 구약 성경 열왕기하 25장에 나오는 유대 왕국의 멸망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침략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내용은 패전국 유다왕의 조카 이스마엘과 침략자 나부꼬 왕의 딸 페나나 공주와의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 앞에 방해꾼인 아비가일 때문에 시련이 닥치지만 아버지 나부꼬 왕이 극적으로 나타나 페나나 공주를 구원해 주며, 악역을 맡은 아비가일이 마지막 죽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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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소래교회의 해서제일학교 | 2013-11-30 |
우리나라 최초의 교회는 1883년5월16일에 황해도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에 세워진 소래교회입니다. 소래교회의 시작은 선교사들에 의하여 세워진 것이 아니라 서상륜, 서경조 형제에 의하여 시작된 교회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교회가 부흥되어 1895년 7월3일 교회당을 증축하고 헌당식을 거행할 때에는 마을의 85가구 중 80세대가 예수를 믿을 정도로 크게 부흥한 교회입니다. 또한 소래교회는 복음전도 뿐 아니라 교육에도 크게 기여한 교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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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한국교회의 추수감사주일 유래 | 2013-11-16 |
추수감사주일은 전통적으로 매년 11월 셋째 주일로 지킵니다. 한국교회가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게 된 것은 미국 선교사들의 영향입니다. 미국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을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전 국민이 국경일로 지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유래는 영국에서 신앙의 박해를 받던 청교도들이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60여 일간의 항해 끝에 11월에 플리머스 항에 도착하여, 어려운 악 조건에도 살아남아 1년 농사를 짓고 인디언들과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축제의 날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감사절의 행사를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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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크리스챤인가? 제자인가? | 2013-11-09 |
지난 주일 오후 예배 때 말씀을 증거해 주신 이재환 선교사님의 설교 제목이 <크리스챤인가? 제자인가?>이었습니다. 이 제목은 영국에서 목회를 하셨던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로 잘 알려진 존 스토트(John Robert Walmsley Stott, 1921 -2011) 목사님께서 88세에 그의 생애 마지막에 쓰신 책, 제자도(The Radical Disciple )의 서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책 제목을 <The Radical Disciple>로 붙여서 영국에서 출판했는데 번역하시는 분이 우리말로 <제자도>라고 했습니다. 조금은 의역된 제목입니다. “레디칼(Radical)”하다는 말은 “급진적”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근본적”, “근원적”이라고 표현되어야 할 단어입니다. 즉 <제자도>는 <급진적 제자>라는 표현이 더 본문에 가까운 번역일 것입니다. Radical Disciple이라는 말은 철저하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제자의 삶을 뜻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두 종류로 표현하는데 하나는 크리스챤이고 다른 하나는 제자입니다. 크리스챤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의 가치에 순응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제자는 세상의 가치에 순응하지 않고, 세상 속에 들어가 예수님의 진리를 가지고 세상을 개혁하는 사람들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제자도(The Radical disciple)>에서 크리스챤이 아닌 제자의 삶에 대하여 8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즉 “불순응, 닮음, 성숙, 창조 세계를 돌봄, 단순한 삶, 균형, 의존, 죽음”입니다. 그 가운데 제1장 불순응(Non- conformity)은 제자 공동체인 교회는 세상을 떠나 살수 없고, 세상 속에 살아야 하고 또한 세상을 변화시켜야하다고 강조하면서 “순응”해서도 안되며 세상밖으로 “도피”해서도 안되는 제자의 삶을 강조합니다. 이것이 불순응(Non- conformity)의 삶입니다. <크리스챤인가? 제자인가?> 말을 들을 때 나는 과연 크리스챤인가? 제자인가?를 한 번은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나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의 가치대로 사는 크리스챤인지? 아니면 주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레디칼(Radical)한 제자인지? 이 가을철 한번쯤은 깊은 자기 성찰이 있기를 바랍니다. “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눅9: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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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 2013-11-02 |
주간에 총신대학73학번 동기 목사님들의 모임이 수유리 북한산 기슭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있었습니다. 40년 전 복음을 위하여 인생의 모든 것을 드리겠다고 다짐하며 신학대학에 입학했던 청년들이 이제는 세월의 무게에 눌린 자국이 역역한 주름살 많은 아저씨가 되어 만났습니다. 누가 세월의 흐름을 거스릴 수 있겠는가? |